오는 5월 중순 공식 출시
가솔린부터 LPG·디젤 라인업 구성
최상위 프리미에르 트림 ‘알칸타라’ 추가
RE 시그니처 첨단운전보조장치 기본 적용
가격 2489만~4075만 원… 소폭 인상 불가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고유가 시대 솔루션으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내세운다. 오는 5월 상품성을 개선한 2023년 QM6를 선보인다. 가솔린을 비롯해 LPG와 디젤 라인업을 갖춰 고유가 시대에 합리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안한다.
르노코리아는 5월 중순 출시를 앞둔 2023년형 QM6의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선호도가 높은 최상위 프리미에르 트림을 중심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슈퍼카와 고급차 내장재로 주로 사용되는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다. 프리미에르 트림 스티어링휠과 앞좌석, 뒷좌석 시트숄더, 센터 암레스트 등에 블랙 알칸타라를 기본사양으로 추가했다. 알칸타라는 이탈리아 소재 전문 업체다. 브랜드 이름도 알칸타라다. 스웨이드처럼 고급스러운 촉감과 열에 강한 내구성과 방수 기능, 오염에 강한 편의성 등이 특징인 고급 소재다. 미끄러짐이 적은 특성도 있어 보다 편안하고 정교하게 스티어링휠을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알칸타라는 고급 소재이지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QM6 RE 시그니처 트림은 지능형 주행안전시스템인 드라이빙어시스트패키지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긴급제동보조와 차간거리경보, 전방추돌경보,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 오토하이빔 등이 패키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용 증가 등이 반영되면서 인상이 불가피했다. 다만 르노코리아 측은 생산 원가 인상 추세에도 신차 판매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면서 상품성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2.0 LPe의 경우 SE가 2489만 원, LE 시그니처 2779만 원, RE 시그니처 3157만 원, 프리미에르는 3505만 원이다. 가솔린 모델인 2.0 GDe는 LE 시그니처 2779만 원, RE 시그니처 3157만 원, 프리미에르 3544만 원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에르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디젤 모델 2.0 dCi 4WD는 4075만 원이다.
김태준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QM6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이후 20만대 넘는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국내 대표 중형 SUV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LPG차 일반 소비자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중형 LPG SUV를 빠르게 도입해 신차효과를 넘어선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성을 강화한 2023년형 QM6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QM6 LPe는 국내 유일 중형 LPG SUV로 꾸준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앞세워 QM6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LPG 모델 출시 이후 판매량이 더 늘었다. 트렁크 공간을 차지하는 다른 브랜드 LPG 모델과 달리 도넛탱크 특허기술을 적용해 내연기관 수준 수납공간을 구현했다. 르노코리아 측은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과 정숙성, 상품성은 고유가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최적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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