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 반려동물 용품 카테고리 판매량 분석
외출용품부터 패션·건강·인테리어 등 관련 상품 세분화
나들이 용품 리드줄 판매 80%↑
생활용품 반려견 매트 479% 급증
봄 시즌을 맞아 날씨가 풀리면서 반려인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강아지·개(댕댕이, 멍멍이를 표현한 신조어)와 고양이들의 봄나들이를 위한 패션용품부터 각종 외출용품까지 관련 신제품 쇼핑에 나서고 있는 것. 환절기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먹거리 구입 수요와 반려동물 생활공간을 꾸며주려는 소비자도 증가 추세다.
라이프쇼핑몰 G9는 최근 한 달(2월 15일~3월 17일)을 기준으로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용 신발과 유모차 등 외출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책을 위한 리드줄과 가슴줄이 각각 80%, 25%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고 이동장·가방 제품은 75% 신장했다. 유모차 제품은 판매가 25% 증가했다. 반려동물 신발 판매량은 33% 성장했다. 미용용품 판매도 늘었다. 이발용품 96%, 드라이기 21%, 샴푸·린스는 1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환절기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반려묘 수제간식이 3배 가까이(198%) 증가했고 반려묘 우유·분유는 판매량이 44% 늘었다. 반려견 수제간식과 동물용 영양제고 각각 23%씩 오름세를 보였다. 반려동물 공간 인테리어 제품은 소음차단이 가능한 반려견 매트가 479% 성장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안전 울타리 성장률은 360%다. 고양이 집사의 필수품 반려묘 모래매트와 캣타워도 각각 425%, 59%씩 판매가 증가했다. 배변패드와 기저귀는 각각 172%, 47%씩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9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에 반려동물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는 반려인들이 많아지면서 온라인몰에서 각종 용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반려인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환절기 시즌 건강용품과 리빙용품 등 관련 상품 카테고리가 세분화되고 있고 전반적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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