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내달 클래식 스포츠카 전시회 ‘포르쉐 이코넨 서울’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3월 25일 16시 08분


포르쉐 스포츠카·레이스카 등 차량 18대 전시
한국 소비자를 위한 아시아지역 첫 행사
고성능 하이퍼카 ‘919 스트리트’ 첫선

포르쉐 919 스트리트 콘셉트
포르쉐 919 스트리트 콘셉트
포르쉐코리아는 다음 달 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클래식 스포츠카 전시회인 ‘포르쉐 이코넨, 서울(Porsche Ikonen, Seoul) - 스포츠카 레전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코넨은 독일어로 ‘아이콘’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아시아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포르쉐 70년 역사 속에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혁신과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회가 꾸며진다고 포르쉐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클래식 양산 스포츠카부터 레이스카, 콘셉트카 등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박물관 전시차 총 18대 차량을 국내에서 선보인다.
포르쉐 919 스트리트 콘셉트
포르쉐 919 스트리트 콘셉트
전시관은 헤리티지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등 3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550 스파이더’와 ‘포뮬러2 실버’, ‘356A 스피드스터’ 등 7대 차량이 배치된다. 브랜드 DNA를 경험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존에는 레이스카 6대가 관람객을 맞는다. 이노베이션 존에는 전기차 타이칸과 고성능 하이퍼카 ‘919 스트리트’ 등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량 5대가 전시된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의 각 시대를 풍미한 아이코닉 스포츠카를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등 핵심가치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포르쉐 시작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헤리티지 모델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면서 브랜드와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쉐 550 RS 스파이더
포르쉐 550 RS 스파이더
포르쉐 356A 스피드스터
포르쉐 356A 스피드스터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포르쉐코리아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포르쉐 언씬(Unseen) 디자인 북’을 통해 처음 소개된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919 스트리트는 르망24시 경주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한 919 하이브리드 레이스카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고성능 하이퍼카라고 소개했다. 차량 외관 디자인에는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 씨가 참여하기도 했다.

전시에서는 모바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회 오픈 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실제 전시 차를 사전 체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 전시도 진행한다. 포르쉐와 파트너십을 맺은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도 이번 전시에 참가해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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