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 다섯 번째 정부에서 일하나[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4일 16시 35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 발표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 발표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2009년 2월 26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한 22명의  신임공관장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동아일보 DB
2009년 2월 26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한 22명의 신임공관장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동아일보 DB

2008년 10월 20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주고 있다. 동아일보DB
2008년 10월 20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주고 있다. 동아일보DB

2007년 4월 3일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뒤편으로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이 보인다. 동아일보DB
2007년 4월 3일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뒤편으로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이 보인다. 동아일보DB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출근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인사 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직접 한덕수 전 총리를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다”고 설명하며,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냈고, 이후에는 주미대사와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2006년 3월 21일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회의장에 입장 하고있다.
2006년 3월 21일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회의장에 입장 하고있다.

1998년 12월 15일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 - 베트남 정상회담 후 외교관 및 관용여권 사증 면제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1998년 12월 15일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 - 베트남 정상회담 후 외교관 및 관용여권 사증 면제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2001년 11월 16일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덕수 신임 정책기획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동아일보DB
2001년 11월 16일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덕수 신임 정책기획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동아일보DB


한덕수 총리 내정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에 합격해 김영삼 정부에서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을 지냈다.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는 초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총리를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대사로 일했다.

올해 73세로 ‘고령’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오래 했다는 것은 그만큼 경험과 위기 대응 능력이 있을 수 있다는 측면이 있고, 건강은 지금 너무나 좋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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