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 오픈식 개최
첫 리사이클 100% 재활용 공간
쓰레기 분리 배출하면 에코생협 종로점 포인트 제공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5일 서울시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EarthBack)’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오픈식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과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진행한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 일환으로 재활용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해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픈 당일인 5일에는 식목일을 기념해 깨끗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3개 이상 가져오면 다육이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어스백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환경운동연합이 설치한 제1호 리사이클 100% 재활용 정거장이다.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한 이름 공모전을 통해 거점 명이 정해졌다. ‘지구 환경을 깨끗하게 되돌리다’는 의미다.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은 단순히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버린 쓰레기만큼 에코생협 종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쓰레기 재활용 유통경로와 이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수치 등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의식 함양과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어스백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종로구 어스백을 시작으로 올해 경기도 수원에도 재활용 정거장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재활용 정거장 구축을 통해 환경문제와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분리 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 일환으로 작년 4월부터 6월까지 디스타일(D-Style) 워킹 행사를 통해 환경운동연합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기부캠페인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1524명이 참여했고 목표 대비 307% 초과한 기부금을 적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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