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영일만서 2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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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경북 포항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2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케미칼은 7일 영일만4일반산단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국민의힘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2차전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포스코케미칼은 2024년까지 6000억 원을 투자해 영일만4일반산단 내 12만2100m² 부지에 연간 6만 t 규모(전기차 50만 대분)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신규 채용인원은 230명 정도다.

지난해 7월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시와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맺은 후 9개월 만에 실제 투자로 이어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치면 통상 착공까지 2년 정도가 걸린다.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양극재는 한 번 충전했을 때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에서 내년 준공을 목표로 인조 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세우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의 도시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른 속도로 배터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전국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포항으로 찾아오는 제2의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영일만4일반산업단지#2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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