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광주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도 추진할 방침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선인이 최근 호남 출신 인사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5·18기념식 참석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한 행사장에서도 참석자들에게 ‘취임 후 5·18기념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여야 합의로 개헌을 할 경우 5·18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 대선 공약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호남 출신 인사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프랑스 대혁명에 비유하면서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윤 당선인이 5·18에 대해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한 희생이었다. 호남도 다른 지역처럼 잘사는 것이 공정과 상식에 맞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보수 정당 출신인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는 5·18기념식에 참석했으나 이후에는 불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동안 세 차례 참석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당선인은 5·18민주화운동이 진보 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고하다”고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이른바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하고자 5·18민주묘역을 찾았으나 시민단체의 저지로 묘역 참배가 무산됐다.
댓글 49
추천 많은 댓글
2022-04-08 05:29:08
윤석열은 5.18에 대하여 공부를 안한 것 같다. 5.18에 대한 주 내용은 광주시민이 경찰서 무기고를 털어 무장하고 국군과 대치하여 총질을 하였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래서 희생자가 많이 생긴 것이었다.그리고 폭도들이 뻐스를 운집한 사람들에게 돌진하는등 만행
2022-04-08 05:59:54
호남신문 아니랄까봐 호남 문제만큼은 취재가 빠르네
2022-04-08 06:08:24
당선은 우파가 시켰는데 정책은 좌파부터 챙기는거냐? 순서를 지켜라 피로 가족들 희생시켜가면서 나라를 지킨 6.25 참전군인생존자들의 현실부터 살펴봐라 어떤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3년전에가신선친의경우를 보면 거의 거지동냥취급받으셨다.90에 보훈병원까지 찾아가서 줄서진료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