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이 은희석 현 연세대 감독(45·사진)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삼성은 “제9대 사령탑으로 은 감독을 선임했다”고 8일 발표했다.
9승 45패로 이번 시즌 최하위에 그친 삼성은 “은 감독을 선수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끈끈한 팀워크도 만들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경복고-연세대 출신인 은 감독은 2000년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5순위로 안양 SBS(현 KGC)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13년간 활약한 뒤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2014년부터 연세대 감독을 맡아 모교에 8회 연속 리그 우승컵을 안기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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