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 송진우 선생(1890∼1945) 탄생 132주년 및 서거 77주기 추모식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재단법인 고하 송진우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창식)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동아일보가 후원했다. 고하 선생의 손자인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서울대 명예교수),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조강환 동아일보 동우회 명예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준석 국민대 교양대 교수는 ‘민족과 현실에 기초한 고하 송진우의 국제정세 인식’을 주제로 추모 강연을 했다. 고하 선생은 1916년 중앙학교 교장을 지냈고 국내외 민족지도자들과 함께 3·1운동을 주도했다. 동아일보 3대, 6대, 8대 사장을 지냈다. 1963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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