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이달 말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의 계열사와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구 대표 주재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사업보고회에서는 고객과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등 중장기 전략방향과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을 약 한 달에 걸쳐 논의할 예정이다.
LG그룹의 사업보고회는 총수가 사장단으로부터 미래 전략과 성과 등을 보고받는 자리다. 1989년 처음 시작한 뒤 2019년까지는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 2021년은 하반기에만 진행했다.
상반기 사업보고회가 다시 열리는 것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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