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대통령에 누 끼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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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4일 18시 10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관계자가 6·25전쟁 7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공원에서 유엔전몰장병 참배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6.24/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관계자가 6·25전쟁 7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공원에서 유엔전몰장병 참배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6.24/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참석하시는 문제도 있고, 정신이 없으신 상황”이라며 “대통령의 첫 외교 행보인 만큼 당무 부분에 있어서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당에서 여러 가지로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당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는 일상적으로 논의한다는 당론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건 등 당내 갈등이 심한 상황이다’라는 질문에 “당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현지시간)과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다.

이 대표는 “국정 운영 방향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공유할 지점이 있을 때 정무수석실 등과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당을 운영하고 있다”며 “일상적인 당무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대통령께 언제든지 전화 연락드리고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특별하게 소통해야 할 정책 이슈나 당무는 없다”며 “그리고 윤리위 문제 이런 것을 가지고 대통령과 소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애초에 그런 것은 범주가 아니다”라며 “당이 추진하는 서진 정책 등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방향과 당의 생각이 상당 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논의할 부분은 계속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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