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순연 교육부 업무보고, 내일 다시 하기로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8월 둘째 주로 미뤄졌던 교육부 장관의 업무보고가 교육부 측의 요청으로 예정대로 29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백브리핑을 통해 “교육부 업무보고가 일단 순연된 상태로 공지됐는데 내일(29일) 오후에 급하게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윤 대통령이 휴가 다녀오신 이후까지 기다리기 좀 어렵다며 시간이 짧더라도 보고드리고 싶다’는 교육부의 요청이 와서 고민 끝에 재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휴가 가시기 전 가능하면 일을 많이 한꺼번에 하시고 가시려다 보니 그 과정에서 일정 혼란이 있었다”라며 “휴가 앞두고 일정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여름휴가를 앞두고 29일 일선 파출소와 소방서를 방문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과 치안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휴가철을 맞아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교육부 장관의 업무보고는 그 이후인 오후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