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진스’ 팝업스토어 열어
‘아이오닉6’-팝아트 작가 전시도
“MZ세대에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이 전기차부터 신인 걸그룹까지 업종과 분야를 뛰어넘는 이색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며 ‘MZ세대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부터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신인 걸그룹 ‘뉴진스’ 데뷔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더현대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걸그룹 뉴진스의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뉴진스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가 처음 선보이는 아이돌로, 최근 가요계에서 가장 관심 받는 신인으로 꼽힌다. 팝업스토어에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재현하고 의류 및 액세서리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 ‘아이오닉6’ 전시와 팝아트 작가(애덤 핸들러, 다케루 아마노, 니키)의 전시 ‘카와이 서울 2022’가 20일까지 진행된다. 더현대서울은 올해에만 팝업스토어를 150회 가까이 운영했다. 올해 초 가수 박재범이 프리미엄 소주 ‘원소주’를 론칭하면서 팝업스토어 장소로 선택한 곳도 더현대서울이었다. 당시 사전예약 오픈 1분 만에 1700명이 몰렸다.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힙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서울은 전체 고객의 65% 이상이 MZ세대”라며 “단순 패션잡화를 파는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부터 완성차 업체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협업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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