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8일 KT&G에 따르면,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임직원들은 지난 5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 잎담배 농가를 방문했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려워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는데,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재유행과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2007년부터 16년간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도 약 1만5000㎡(4500평) 규모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경제적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비 및 자녀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을 위해 약 4억8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이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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