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폐고혈압학회가 창립총회(사진)를 가졌다. 초대 회장으로 정욱진 교수(가천대 의대 심장내과), 평의원회 의장으로 박용범 교수(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감사로 은영민 교수(연세대 의대 소아심장과)가 선임됐다. 폐고혈압은 폐를 지나는 혈관질환으로 압력이 높아져 결국 우심실부전과 심장돌연사를 일으키는 난치성질환으로 불량한 예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폐고혈압의 한 군(群)인 폐동맥고혈압에서 표적치료제들이 개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지난 27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분야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대한고혈압학회 산하의 폐고혈압연구회가 출범하며 5년 이상 6번의 연례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폐고혈압학회 첫 창립학술대회는 11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다사랑중앙병원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1등급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의료급여 정신과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목표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 복귀 기반 마련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2021년 2주기 2차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조현병과 알코올 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정신요법 실시 횟수(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퇴원 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 방문율, 퇴원 환자의 입원일수, 환자 경험도 조사 실시율 등이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종합점수 86.6점으로 병원 전체 평균인 74.1점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 네오이뮨텍, 신규 연구진 영입해 임상 고도화 돌입 T 세포 증폭 유도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네오이뮨텍은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전략 고도화를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AB) 구성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기존 SAB 멤버 중 PD-1 역할을 발견해 면역 항암시대의 초석을 마련한 라피 아흐메드박사와 신약허가 및 임상 개발을 위해 키이스 왓슨, 리차드 김, 강현석, 채영광 박사를 새로 영입해 총 5인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오이뮨텍 신약후보물질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현재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암을 포함해 고형암, 혈액암, 뇌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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