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9일 준공식을 갖고 울산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이순걸 울주군수, 박종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김석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 현장지휘센터는 총 사업비 95억 원으로 지상 3층, 연면적 1728m² 규모로 건립됐다. 새울원자력본부의 방사선 비상 사고 발생 시 사고 수습 및 주민 보호조치 등의 현장대응을 총괄한다. 평시에는 방재 시설과 장비 점검, 방재훈련 및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재연재해 등으로 대규모 원전사고가 발생해 현재 운용 중인 고리·월성 현장지휘센터가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대체 현장대응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