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와 강진원 강진군수,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군은 전남도내 공모로 추진되고 있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해양수산의 중심지인 전남 서남권에 입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3개 군은 성공적인 유치·건립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상호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또 해양수산 유물 확보에 공동대응·협력하고,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박물관 건립을 통해 차별화된 역사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고 각 지역의 관광거점과 연계해 해양문화 관광벨트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들 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남 7개 시군이 뛰어든 박물관 유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해남군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을 처음으로 건의한 자치단체이자 도내 자치단체 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박물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사업부지 무상 제공과 박물관 건립 시 소장 해양유물 전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설립계획도 제시하고 있다. 범군민 유치 서명운동과 함께 14개 읍면 이장단이 유치 지지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군민의 참여 열기도 높은 편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은 역사적으로 마한시대 일본 및 중국, 가야와 활발한 해상교역을 했던 해상왕국으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는 찬란했던 전남 서남권의 해양사를 복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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