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가을하늘 아래 펼쳐지는 인문학의 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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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지역서 오프라인 행사

제17회 인문주간의 주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미래를 여는 인문학’이다. 지난해에 비해 온라인 행사뿐 아니라 오프라인 현장 행사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지역의 인문·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인문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서울)는 25∼26일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 아제르바이잔, 불의 나라’라는 주제로 고고역사, 지리, 사진, 문화, 양국 전현직 대사 강연과 이 나라의 전통의상 사진 찍기, 디저트 맛보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안양대(경기)가 26일 오후 7시에 개최하는 ‘동서양의 이주와 음식 강연’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음식의 세계화 과정과 의미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강원대(강원)는 28일 오후 3시 춘천사회혁신센터 안녕하우스에서 ‘경춘선 뮤직 콘서트, 포스트 팬데믹 시대와 조우’라는 주제로 코로나19를 경험한 현 세대를 위해 준비한 위안과 치유의 공연, 지역민의 연대, 화합, 미래를 생각하고 인문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인천대(인천)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24일 오후 2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베트남 여행, 알고 가면 10배 더 즐겁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좌를 연다.

한밭대(대전)는 24∼30일 교내 도서관 라운지에서 ‘과학 씨네마 천국’이라는 주제로 SF 영화 전시회를 갖고 전시 기간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선정하여 시네마 토크를 진행한다.

계명대(경북)는 29일 오후 2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내 고장 구미의 학문, 전통과 현대의 융화: 기후위기, 인류세, 한국 산업도시의 새로운 번영’이란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경상대(경남)는 26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인문학, 경계와 차이를 넘어: 젠더, 생태, 환경’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고 경계와 차이를 넘어 인문학과 동행하는 젠더, 생태, 환경의 문제를 모색한다.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전북)은 26일 오후 3시 30분 황등중학교에서 문이화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교수를 초청해 ‘금강유역에서 만난 백제귀족’을 주제로 백제문화를 살펴보는 강연회를 갖는다.

부경대(부산)는 26일 오후 6시 유라시아교육원에서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계기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흑해 오데사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인문학에게 길을 묻다#인문주간#포스트 팬데믹 시대 미래를 여는 인문학#전국 14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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