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조성 사업을 위해 6억 원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과미래재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경북도, 울진군,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24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 산불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긴급 기부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2000년 3월 벤처기업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설립된 독립법인으로, 연간 80여 개 기업과 사업협약을 맺고 아동과 청소년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산불 피해 복원을 위해 조성된 성금 10억 원 가운데 6억 원을 경북도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경북도와 강원도 경계선에 위치한 도화동산 지역 녹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화동산은 경북도의 꽃으로 지정된 백일홍이 자라는 산림이다.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해 도화동산뿐만 아니라 대형 산불 피해로 훼손된 산림과 생태계가 빠르게 복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나눔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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