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협력사 직원자녀 위한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 운영… 올해 로봇교실 신설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0월 27일 16시 43분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일환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 임직원 재능기부
자동차·코딩·로봇 등 3개 과정 운영
현대트랜시스,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고등급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협력사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2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는 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미래 공학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 처음 개서해 협력사 직원과 가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안산캠퍼스와 대구경북캠퍼스 등 2곳에서 총 12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협력사 직원 자녀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교육 횟수를 2배 늘려 보다 많은 인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 교과과정도 보완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공 들였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이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하고 직접 강사로 나섰다. 재능기부 방식으로 상생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교과과정은 ‘도전! 주니어 자동차 공학자(자동차 공학이론 및 전기차 제작/주행)’, ‘지니어스 코딩스쿨(코딩이론 회로 및 제작 실습)’, ‘로봇 공학교실(로봇 이론 및 로봇 팔 제작 실습)’ 등 총 3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현대트랜시스 측은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모빌리티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공학자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 신설된 로봇 공학교실은 참가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를 기획한 이정우 현대트랜시스 상생협력팀 책임매니저는 “교육 운영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의 좋은 반응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생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달 2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 타이틀을 유지했다. 현대트랜시스의 경우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파트너(PARTNer)’ 프로그램을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특히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 중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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