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31일 개관 10주년 음악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8일 03시 00분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관장 이석우)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31일 오후 2시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연다.

음악회는 강진군민으로 구성된 시극팀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시문학파기념관이 운영 중인 ‘영랑예술학교’ 수강생들의 시 낭송과 하모니카 연주, 성악 공연이 이어진다.

‘영랑과 시문학파, 그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 김동근 전남대 국문과 명예교수가 특강을 한다. 피날레는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는 김태연 군(10)이 화려하게 장식한다.

시문학파기념관은 2012년 개관한 이래로 강진의 대표적 시인인 영랑 김윤식(1903∼1950), 김현구 시인(1904∼1950)뿐 아니라 1930년대 순수서정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파 9인을 기리기 위한 한국 최초의 유파 문학관이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됐고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전남 강진군#시문학파기념관#개관 10주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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