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한남2구역에 ‘호텔식 명품 주거 단지’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9일 10시 00분


코멘트
롯데건설이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을 호텔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인 ‘르엘 팔라티노’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르엘 팔라티노’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르엘 팔라티노’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글로벌 호텔 설계사, 인테리어 건축가, 조경 설계사 등 전문가와 함께 ‘르엘 팔라티노’ 단지를 설계했다. 외관 설계는 힐튼, 메리어트, 포시즌 등 세계적인 호텔을 설계한 글로벌 그룹 HBA와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는 이이남 작가가 협업했다. 화려한 옥상구조물부터 다채로운 경관 조명, 미디어 아트 등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입면 디자인과 하이엔드 마감을 계획했다.

또 디즈니월드 조경 설계에 참여한 미국 기업 SWA와 협업해 단지가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살리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 타워팰리스, 웨스틴조선 등 다수 업무를 맡은 최시영 건축가가 맡았다.

롯데건설은 86개에 이르는 롯데그룹 계열사를 활용해 한남2구역 상업시설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등 입점과 함께 롯데문화재단 협약으로 해외 유명작가 예술장식품을 단지 내에 배치할 예정이다. 2년간 직접 상가를 운영해 상가를 활성화시킨 후 매각해 조합원 부담금을 낮추는 분양 전략도 세웠다.

롯데건설은 한남뉴타운 내 최저금리로 이주비와 사업비 총 4조를 책임지고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분담금 전액은 입주 4년 후 납부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금융비용은 모두 롯데건설이 부담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을 최고의 호텔식 명품 주거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나인원한남, 시그니엘 레지던스 등 국내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한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공간의 품격과 기준을 새롭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