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연다.
이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및 수출 확대와 애로 규제 해소, 인재 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기업 애로 종합상담, 채용 오픈 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대기업 구매 방침 설명회와 미래 신산업 강연, 국무조정실 합동 규제개혁 간담회가 처음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SK, 현대, LG, 롯데, 한화, 네이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 94개사가 참여한다. 구매 상담회 참가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222개사, 지역 기업은 46% 늘어난 104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30일 개막식 이후 대구시와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참여 기관은 향후 4년간 대구 박람회를 국내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로 육성하고, 브랜드화도 추진한다. 대구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 육성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박람회부터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해외 9개국 25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도 국내외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KOTRA, 한국무역협회, 대구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개 기관이 합동으로 현장 상담을 지원한다. 미래 신산업 분야 대기업 관계자 등이 ‘산업 및 기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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