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이지커넥트’ 2번째 대규모 무선 업데이트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2월 15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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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LTE 활용 ‘FOTA’ 방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차종 이지커넥트 장착 XM3·SM6·조에·캡처 등
안정성·UI·시스템 기능 등 개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와 SM6, 르노 조에, 캡처 등 ‘이지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 장착 모델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한다고 15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FOTA(Firmware Over The Air)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멀티미디어 시스템 사용자 안정성 개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UI 개선(홈 화면 바로가기 버튼 추가), 시스템 알림 개선 등이다.

이지커넥트는 르노코리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시스템이다.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차량 간편 결제 기능인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긴급 상황 24시간 전담 콜센터 서비스, 스마트폰 연동 기능 및 원격 시동·공조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작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무선 업데이트다. 대상 차종 소유자에게는 카카오톡 알림으로 개별 안내된다. 9.3인치 이지커넥트 내비게이션 장착 모델 중 2022년 10월 12일 이전 생산된 XM3와 2022년 10월 19일 이전 생산된 SM6, 9.3인치 이지커넥트 내비게이션 또는 7인치 이지커넥트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장착된 르노 조에, 르노 캡처 등이 이번 업데이트 대상 차종이다. 최신 버전이 적용된 XM3 E-테크 하이브리드 등은 추가 업데이트가 불필요하다.

업데이트는 이지커넥트 시스템 LTE 통신망을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 없이 시동만 켜두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가 이뤄진다. 주행을 마치고 다운로드가 완료된 상황에서 시동을 끄면 멀티미디어 화면에 안내가 뜨고 동의하면 10분가량 자동으로 설치 후 시스템이 종료된다. 수동 설정으로 무선 업데이트 요청도 가능하다. 작년 9월 이전 소프트웨어 버전 모델은 2회에 걸쳐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이지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아 무선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는 모델은 서비스센터에서 별도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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