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8일 영동곶감축제 개최
국악공연-할인판매 행사 등 열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충북 영동군의 명품 곶감을 맛볼 수 있는 ‘2023 영동곶감축제’가 다음 달 6∼8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곶감은 상강(霜降·서리가 내리는 절기·10월 23일경) 전부터 말리기 시작하는데 이즈음이면 제대로 맛이 들어찬다.
2003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곶감축제는 농민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곶감을 직거래하는 방식이다. 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난계국악단 신년음악회와 인기 트로트 가수 홍지윤 강혜연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한마음콘서트, 어린이뮤지컬 코코몽, 곶감농가노래자랑, 품바쇼 등이 진행된다. 또 계묘년 새해 소원희망 터널 소원 달기 체험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곶감썰매장, 곶감키즈놀이터존, 곶감 족욕, 군밤 굽기 체험, 전통민속놀이 등도 준비됐다.
곶감 나눠주기, 인생네컷in곶감축제, 곶감크레인 이벤트 등 영동 곶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곶감 판매부스에서는 최상급의 명품 곶감을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곶감 외에도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 와인, 호두 등 특산물도 판매한다. 축제장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우체국 쇼핑몰과 함께 ‘2023 영동곶감 설명절 기획전’도 마련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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