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연시에 1만2000명 아이에게 행복을 전달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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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눔]
행복얼라이언스 ‘행복상자’ 캠페인
결식우려 아동에게 영양제 등 보내

13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임직원들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구호품을 담은 행복상자 포장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13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임직원들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구호품을 담은 행복상자 포장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기업들의 사회 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영양제와 생활용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1만2000개를 전달한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2018년부터 시작된 행복얼라이언스의 대표 기부 활동이다. 회원사의 기부로 마련된 위생용품, 영양 간식, 기초 화장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전달되는 행복상자에는 46종, 총 28억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담겼다. 받는 아동들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내용물을 다르게 구성했다. 행복상자는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대상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올해 행복상자 캠페인에 참여한 곳은 SK주식회사, SM엔터테인먼트, 인천항만공사 등 53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물품을 촬영해 해시태그(#행복상자캠페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올리면 된다. 행복얼라이언스 SNS 계정의 캠페인 영상을 보고 퀴즈를 맞히는 등 댓글을 달아도 된다. 참여 1건당 행복상자 1개가 매칭으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출범했다. 113개 기업, 63개 기초자치단체 등이 함께하고 있다. 끼니 해결이 걱정인 아동들에게 행복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주거환경 개선, 학습 및 정서교육 지원, 아동 인권 보호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매년 행복상자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공감과 협력 덕분”이라며 “기업, 지역사회,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행복상자#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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