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장병들이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밑도는 강원도 산악지대에서 혹한기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전사 흑표부대는 지난달 24일부터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야외 기동훈련을 통해 실전적 전투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특전사 귀성부대도 강원도 평창 황병산 훈련장에서 설한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황병산은 해발 1,407m의 고지대로 장병들은 혹한과 강풍, 강설 등 악조건을 극복하고 은거지 활동과 정찰감시, 항공 화력 유도, 목표 타격, 공중재보급, 장거리 행군 등 다양한 특수작전 및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30kg이 넘는 군장과 개인화기, 첨단장비 등으로 무장한 특전대원들이 스키를 타고 급경사를 기동하는 전술스키 훈련으로 설상·산악기동능력을 숙달하고 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훈련장을 찾아 “극한의 한계를 극복하며 본연의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이 대한민국 육군의 주인공”이라며 “훈련 또 훈련으로 확고한 파잇투나잇’(Fight Tonight)전투태세를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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