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2일 랑스와의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방문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지난해 8월 리그 개막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14승 2무) 행진을 이어오던 PSG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유럽축구 5대 리그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팀은 김민재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만 남았다. 나폴리는 1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PSG는 이날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없이 경기를 치렀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국 아르헨티나에 머물며 아직 PSG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네이마르는 직전 경기인 스트라스부르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는데 이에 따른 징계 때문에 출전할 수 없었다.
PSG의 이날 패배는 이번 시즌 치른 공식 경기를 통틀어서도 처음이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7월 열린 프랑스 슈퍼컵에서도 낭트에 4-0 승리를 거뒀다. 2일 랑스에 패하기 전까지 공식전 19승 4무를 기록하고 있었다.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인 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5)는 풀타임을 뛰며 팀에서 가장 많은 4차례의 슈팅(유효슈팅 2개)을 기록했지만 상대 골망을 흔드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5분 먼저 골을 허용한 PSG는 3분 만에 위고 에키티케의 골로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으나 전반 28분과 후반 2분에 잇따라 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승점 44인 PSG는 리그 1위를 지켰지만 2위 랑스(승점 40)와의 격차가 승점 4로 좁혀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