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운동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데 근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뒷받침돼야 하는 게 있다. 바로 유연성이다. 유연성을 늘리기 위해선 스트레칭이 기본이다. 스트레칭은 다른 효능도 있다. 운동 중 부상을 방지하고 정신적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스트레칭으로 운동 효과를 배가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일반적으로 부상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반대다. 오히려 오랜 시간에 걸쳐 가동 범위가 제한받거나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직된 상태로 운동할 경우, 몸의 특정 부위에 쌓인 스트레스가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운동 전후뿐 아니라 기상 후 스트레칭 루틴을 넣어 유연성을 단련하고 가동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신체뿐 아니라 정신도 이완된다. 스트레스 경감 효과가 크다.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면 유연한 몸과 마음으로 하루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취침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수면의 질을 높여 같은 시간을 자도 더 높은 회복력을 가져다준다. 근력 성장과 부상 방지 외에도 적지 않는 효과를 지닌 것이다.
스트레칭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요가’다. 흔히 근력 운동과 요가를 같이하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오늘은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동작을 준비했다. 자연스럽게 경직된 몸과 근육을 이완시켜 운동 수행 능력을 도울 것이다. 동시에 호흡을 가다듬으며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어루만져줄 15분 요가 루틴이다.
물론 격한 운동에 익숙한 이들은 단순한 요가 동작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각각의 요가 동작을 서로 연결해 하나의 흐름처럼 구성했다. 이 흐름에 집중해 수행하다 보면 호흡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칭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중요한 개념이지만 특히 남성에게 더 중요하다.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가동 범위 부분에서 제한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성들은 주기적인 스트레칭으로 가동 범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겨울엔 추위로 온몸이 경직되기 쉽다. 그래서 운동할 때 특히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계절을 타면서 운동을 할 순 없는 법. 하루 15분 요가 루틴을 통해 좀 더 여유롭고 건강한 운동 생활을 꾸준히 해나가길 바란다.
여주엽 올블랑 대표는 2018년 스포츠 콘텐츠 유튜브 채널 ‘올블랑TV’를 개설해 근력 강화 등 각종 운동법을 무료로 소개하고 있다. 1월 기준 채널의 구독자 수는 196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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