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선보인 ‘팔도비빔장’이 출시 6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팔도는 2017년 9월 파우치 형태의 비빔장을 선보였다.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를 별도로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정식 출시한 것이다.
팔도는 매운맛과 버터간장맛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것을 고려, 스틱형도 선보였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캠핑 인구도 늘면서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1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에 따른 집밥 선호 문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팔도는 저칼로리 제품 선호 현상에 따라 오는 2월 칼로리를 줄인 신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제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민하원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장’은 면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비벼 먹는 비빔장에서 출발했으나, 지금은 ‘만능 요리 소스’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해진 입맛과 간편식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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