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학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학생들의 공무원 합격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67명이 공직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졸업예정자(330명)의 20.3%에 해당된다. 학과별로는 토지행정학과 19명, 자치행정학과 15명, 소방안전관리학과 11명, 경찰행정학과 7명, 건설안전방재학과 5명, 컴퓨터공학과 3명, 환경보건학과 3명, 건축인테리어학과 2명, 작업치료학과 1명, 전기전자공학과 1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지적직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방직 11명, 일반행정직 9명, 토목직 9명, 경찰 4명 등이다. 이외에도 충남도립대 출신들은 교육행정직, 건축직, 환경직, 청원경찰직, 사회복지직, 부사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충남도립대는 1998년 개교 이래 총 공직 진출자가 모두 1056명으로 늘어났다.
또 해마다 공직 진출자도 느는 추세다. 1999년 23명을 시작으로 2013년 59명, 2015년 62명, 2018년 69명으로 지속해서 늘어났다. 2020년에는 79명이 진출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학교 측은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전공분야별 맞춤형 집중 강의 등 공채지원 프로그램 △공직 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인재관’ 운영 △분기별 모의고사 및 인터넷 강의 지원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및 기자재, 환경개선 운영비 지원 등을 성과 배경으로 꼽았다.
김용찬 총장은 “‘공직 진출 특성화대학’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훌륭한 자질을 지닌 공직자 배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국 공립대 최초 무상교육(전액 등록금 지원)을 실현한 충남도립대는 12일까지 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신입생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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