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한중 수교를 이끌었던 이상옥 전 외무부 장관(사진)이 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장관 재임 시절인 1992년 8월 첸치천 당시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같은 해 12월 베트남을 방문해 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하면서 1975년 베트남 통일 후 단절됐던 양국 외교 관계를 17년 만에 회복시켰다. 유족으로는 아들 윤환 씨와 딸 순영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후 3시 30분.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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