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홍정 NCCK 총무(사진)는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유엔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종전과 평화협정을 이루기 위해 종전평화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이 총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 서명운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올해 7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도 열 계획이다.
이 총무는 “올해는 간토대지진으로 조선인 학살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9월 1일 일본 교회와 함께 도쿄에서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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