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 증가… 사상 최대 실적
전국 수출액의 10.5%로 4위 차지
포도-단감 등 과실류 40% 증가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2억6100만 달러를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던 2019년의 12억1900만 달러보다도 3% 증가했다.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119억8000만 달러)의 10.5%를 점유해 서울, 부산, 경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포도 수출액이 전년보다 648%, 단감이 88% 늘어나는 등 과실류가 40% 증가했고 주류 17%, 커피류 11%, 가공식품 11% 등의 순이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해외 마케팅 재개와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으로 가공식품과 과실류 수출이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현장 애로사항 해소와 수출농산물 생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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