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밸류맵이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일반 업무상업시설 거래량은 2202건으로 전년(3926건) 대비 43.9% 줄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적었다. 거래 규모는 23조8988억 원으로 전년(35조2159억 원) 대비 32.1% 감소했다.
꼬마빌딩 수요가 높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도 거래량이 줄었다. 지난해 강남3구 일반 업무상업시설 거래량은 476건으로 전년(833건) 대비 42.9% 감소했다. 강남3구에서 200억 원 이상 빌딩 거래는 101건으로 전년(198건) 대비 49.0% 줄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임대료 수익·매각 차익 상승 폭보다 대출 부담이 더 늘면서 꼬마빌딩 가격도 일부 조정되고 있다. 밸류맵에 따르면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m²당 평균 실거래가격(대지 면적 기준)은 2020년 6529만 원, 2021년 7852만 원으로 상승했으나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여 최근 8000만 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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