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수요예측서 1조 원이 넘은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회사채 시장의 흥행열풍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98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5700억 원을 받아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55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포스코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35bp, 5년물은 ―47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3일 ESG채권을 발행할 계획인 포스코케미칼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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