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선도할 ‘함께 그린 관악 그린리더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 리더 동아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로 구성한 주민 주도형 동아리다. 지역 현장에서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민과 구가 함께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역 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다. 비닐 봉투 사용 줄이기, 자원순환 플리마켓 운영,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쓰레기 줍기 활동 및 재활용품 분리 등의 활동을 공모한다.
5인 이상의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은 성인 대표자 한 명을 포함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며 월 2회 이상 동아리 활동을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신청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홈페이지(gwan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이달 14일 오후 6시까지다.
구는 민·관합동 전문 심사위원을 구성해 동아리 활동계획 및 소요예산의 적절성 등 심사를 거쳐 동아리를 선정하고 동아리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관악구 홈페이지에 공고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녹색환경과(02-879-6256)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우리 모두의 과제인 탄소중립은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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