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 반등 이끌 ‘알짜 단지’는 어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14일 03시 00분


전국 주요 분양 단지

인덕원 퍼스비엘 투시도.
인덕원 퍼스비엘 투시도.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올봄 알짜 단지 공급이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 소폭 하락하고 결국은 반등했던 국내 부동산 역사를 이들 단지가 리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청량리7구역 롯데캐슬’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61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1·59㎡(이하 전용면적) 중소형 타입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새롭게 조성 중인 청량리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청약 문턱도 낮아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신세계건설은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와 단지 내 상업 시설을 이달 중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 들어서며 49∼84㎡, 총 4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금강주택은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차’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의 후속 단지로 총 104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공급한다. 59∼84㎡ 총 765가구(셰어형 포함)로 구성된다. 선시공 아파트로 올해 9월 바로 입주하면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주거 가능하다.

경기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금강주택은 14일 본보기집을 열고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9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총 1103가구 대단지다.

제일건설㈜은 이달 중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2블록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할 예정이다. 1152가구 대단지로 전 가구가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중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최초 민간 공원 조성 특례 사업으로 전용 84㎡, 총 350가구다. 개발 마무리 단계인 다산의 핵심 생활권에 들어서는 민간 분양 단지이며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돼 내년 2월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안성시에서는 같은 달 총 6442가구 규모의 해링턴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74∼100㎡, 총 992가구로 조성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도 안양에서 ‘인덕원 퍼스비엘’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고 지역 내 선호 입지에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 앞에 학의천이 위치하며 학의천 시민쉼터와 산책로 등 수변 시설도 조성돼 있다.

동일토건은 충북 청주시에 첫 진출작으로 선보이는 ‘청주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순위 청약을 18일 진행한다. 84∼112㎡ 총 800가구로 공급되며 바로 옆에 2단지 공급이 계획돼 있어 향후 총 1600가구의 동일하이빌 신주거 타운을 이룬다.

신영은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세 번째 ‘신영지웰’ 브랜드 단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84∼130㎡ 총 1034가구, 오피스텔 108㎡ 총 234가구로 들어선다. 4월에는 아파트만 분양할 예정이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GS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66만 원으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 43㎡는 공시 가격 1억 원 미만으로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된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고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 혁신도시 생활권에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한다. 16개 동, 84∼202㎡, 총 9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계약금이 2000만원(84타입 기준, 타입별 금액 상이)으로 책정됐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 제한도 없다.

부산에서는 디에스종합건설㈜이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의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미래 가치가 높은 부산 최대 규모의 친환경 수변도시 에코델타시티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며 전용 84∼106㎡, 총 112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해운대구에서는 하이엔드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분양 중이다. 각 가구와 공용부에 테크이즘 아트의 창시자로 알려진 ‘크리스타 킴’의 NFT 아트가 적용될 예정으로 국내 최초로 주거 시설에 NFT 아트를 접목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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