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약물 의존 줄이고 체계적 관리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17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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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그라운드·대한갱년기학회, 갱년기 맞춤형 웰니스 콘텐츠 추천 시스템 개발
갱년기 AI 비서, 8월 서비스 제공 예정

대한 갱년기학회 오한진 박사(왼쪽)과 바바그라운드 허정 대표가 시니어 여성의 갱년기 상태분석과 맞춤형 웰니스 콘텐츠 추천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 갱년기학회 제공
대한 갱년기학회 오한진 박사(왼쪽)과 바바그라운드 허정 대표가 시니어 여성의 갱년기 상태분석과 맞춤형 웰니스 콘텐츠 추천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 갱년기학회 제공

한 해 약 40만 명이 갱년기 장애로 병원을 찾고 있다. 갱년기 증상은 영양, 운동, 여행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바바그라운드와 대한 갱년기학회·오한진 연구소가 시니어 여성의 갱년기 상태분석과 맞춤형 웰니스 콘텐츠 추천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갱년기 여성의 약물 의존도를 낮추고 치유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지자체와 협력 개발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니어 여성의 개인 성향과 환경, 갱년기 증상 정도에 맞춰 영양, 운동, 여가 등 갱년기 극복 전략을 세워 준다. 8월까지 1차 개발과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 갱년기학회는 갱년기 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국민 주치의 오한진 박사를 중심으로 갱년기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 갱년기학회 오한진 박사는 “대부분의 갱년기 자가 진단 설문조사는 증상을 기준으로 작성하고 경미·중증·심각과 같이 단순한 형태로 유형을 도출해 시니어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갱년기는 개인의 성향이나 환경, 생활 습관에 따라 복잡하게 발현되기 때문에 최적화된 질문과 유형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극복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바그라운드는 활동적인 장년 여성 대상 웰니스 상거래 플랫폼 ‘노는 법’ 운영하고 있다. 노화, 갱년기 등 정신적·신체적으로 특수한 상황을 겪는 시니어 여성에게 맞춤화된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바바그라운드 허정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갱년기 여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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