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지하철 문이 닫힐 때쯤 몸을 집어넣는 놀이를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됐다.
최근 트위터와 유튜브, 틱톡 등에는 ‘지하철 닫히는 문에서 노는 바보’ 등의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거의다 닫힌 지하철 문에 몸을 끼워 넣는 모습이다.
한명이 아닌 여러 학생이 같은 장난을 벌여 열차 출발은 지연됐고 다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실 이 영상은 4년 전 도쿄 JR 이츠카이치선 무사시이츠카이치역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한다. 최근 일본 젊은이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릴 목적으로 도넘은 장난을 치는 것이 사회적으로 이슈되면서 영상이 뒤늦게 확산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에는 일본의 유명 회전 초밥 체인점에서 일당 3명이 간장병과 컨베이어 벨트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장난을 쳐 공분을 일으켰다. 또 같은달 유명 라면 가게에서는 한 남성이 미사용 나무젓가락에 몰래 침을 묻히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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