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간 질환 전문가, 간 이식 수술을 말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0일 03시 00분


연세암병원, ‘침묵 속에 병든 간, 명의들과 치료하기’ 출간

연세암병원이 간 질환의 이해를 돕고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는 ‘침묵 속에 병든 간, 명의들과 치료하기’를 최근 출간했다. 연세암병원 전문 교수진이 지난해부터 환자와 일반인을 위해 직접 집필하는 연세암병원 건강 총서의 3번째 도서다.

책에서는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이식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11명의 간 질환 전문의가 간염과 간 경변증,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의 증상과 진단, 예방에 대해 여러 자료와 관련 사진들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소화기내과 김범경, 김미나 교수는 국내 대표 간 질환인 바이러스성 간염 질환인 A·B·C형 간염에 대한 유형별 감염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을 소개한다. 박준용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염 진행에 따른 간경변증 관리와 치료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간담췌외과 최기홍 교수는 큰 수술 부위가 남는 개복 수술은 특수한 경우에만 해당하며 대부분 환자는 최신의 복강경 및 로봇 수술을 통해 작은 수술 흉터는 물론 더 빠른 회복과 치료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 간 이식 전문가인 이식외과 주동진 교수가 직접 설명하는 뇌사자 간 기증과 생체 간 이식, 혈액형 부적합 간 이식 등 간 이식 수술법을 들을 수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인체에 조사해 암세포를 없애는 방법인 방사선 치료를 소개한다. 이에 더해 연세암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진행하는 중입자 치료를 통한 난치성 간암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연세암병원 간암센터는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가 한 팀을 이뤄 치료 전 과정에 참여하는 다학제 원스톱 시스템으로 치료 성적을 올리고 있다.

#헬스동아#건강#의학#연세암병원#침묵 속에 병든 간 명의들과 치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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