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기재부 운영평가 단독 ‘최우수’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0일 03시 00분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이인호 사장(가운데)이 노조와의 단체협약 체결 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이인호 사장(가운데)이 노조와의 단체협약 체결 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개편 실적 점검 결과’에서 직무 다양성 및 업무 성과와 연계한 인사 및 보수체계 운영 실적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 점검 대상 공공기관 130곳 중 ‘최우수’로 평가된 기관은 무역보험공사가 유일하다.

무역보험공사는 직무 특성을 반영한 보수체계를 확립하고, 연공서열보다 업무 성과를 우선 고려해 승진 기회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직무급 체계 도입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달까지 고객 만족, 동반성장, 청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급’, ‘최우수’ 등의 결과를 거두며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밑바탕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직무 다양성과 업무 성과를 반영한 체계적인 보수·인사 시스템이 연공서열 중심 조직문화의 틀을 깨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노사가 합심해 직무평가의 공정성과 구성원의 제도 수용성 확보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무역보험공사는 ‘노사 공동 직무급 협의체’를 소통과 의사 결정의 컨트롤타워로 마련해 노조가 경영진과 동등한 파트너로서 참여하며 협의를 진행했다. 보수체계에서는 노사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조직 수용성을 확보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확대했다. 인사 제도에서는 능력과 자질 평가 비중을 높이고 성과 우수자에 대한 ‘승진 패스트 트랙’도 도입했다.

무역보험공사는 2010년부터 일찍이 직무급제를 정식 도입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본격화했다. 체계적인 직무분류체계 수립이나 다각적 직무기술서 기반 직무 평가 절차 도입 등에 있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한 노사 간 소통이 밑바탕이 됐다.

무역보험공사는 청렴, 동반성장 등의 분야에서도 속속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혁신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3월 유엔 산하 글로벌콤팩트로부터 정책금융기관 최초 2년 연속 ‘반부패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에는 ‘공공기관 청렴 체감도 평가 1등급’(국민권익위원회), ‘데이터 기반 행정 점검 우수’(행정안전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중소벤처기업부) 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또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4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신뢰받는 우리나라 대표 공적 수출 신용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방면의 혁신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기재부#운영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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