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참가 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13∼19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전북순환관광버스 특별코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순환관광버스는 전담 해설사와 함께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도는 대회 기간 7개 특별코스를 만들었다. 13일 진안·무주, 군산·부안, 김제·군산 등 3개 코스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총 21회 운영한다.
버스는 진안 홍삼스파, 군산 선유도, 고창 읍성, 임실 치즈테마파크, 익산 미륵사지 박물관 등 전북 대표 관광지를 순회한다. 탑승료는 1인 1만 원이다. 점심값과 관광지 입장료 등은 본인 부담이다.
대회 기간 특별히 운영되는 코스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 탑승 시에는 통역 자원봉사자도 동행한다. 버스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전북 순환 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순환관광버스는 관광명소를 한 번에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이라며 “대회 기간 전북을 찾은 선수단이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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