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지역 CCTV 한눈에 보는 통합플랫폼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2일 03시 00분


18개 시군 4만1000대 CCTV 연계
재난·안전상황실에 영상 실시간 제공

경남 전 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플랫폼이 구축됐다. 각종 재난은 물론 사건·사고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을 완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통합플랫폼은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 있는 4만1000여 대의 다목적 CCTV 영상을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경찰과 소방 등 각종 재난·안전상황실과 출동 차량에 현장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대응 △법무부 전자발찌 위치추적 △군 작전 통제 및 훈련 지원 등이다. 각종 영상 및 데이터는 △행정안전부 재난상황실 △도 재난안전컨트롤타워 △도 산불상황실 △도 응급의료컨트롤타워와 연계해 공유하게 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해 도시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융·복합 및 처리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사건·사고는 시군 경계가 없지만, 그동안 대응은 시스템의 한계로 그 경계선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라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대응력이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경남#cctv#통합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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