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인고속도로’ 인천대로 구간 도로개량공사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2일 03시 00분


인천시는 옛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바뀐 인천대로 구간에 대한 도로개량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로는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 나들목 10.45km 구간으로 시는 주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1.8km에 이르는 1공구(인천 기점∼독배로)의 중앙분리대를 걷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도로를 바꾸는 공사를 시작한다. 공사 기간에는 이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운영하고, 교통처리계획을 10단계로 나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1공구에 대한 도로개량공사를 완공한 뒤 독배로∼주안산업단지 구간에 이어 서인천 나들목에 이르는 나머지 도로에 대한 공사를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대로 구간에 설치된 중앙분리대와 옹벽,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지상에 20여만 ㎡ 규모의 숲길을 포함한 여가공간과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일반도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인천대로 모든 구간에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비 5040억 원을 들여 교통 정체가 심각한 서인천 나들목∼서구 공단고가교(4.5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인천 기점∼공단고가교 구간도 지하화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옛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구간#도로개량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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