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해안 따라 3500명이 제주를 달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9일 03시 00분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21일 개최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국내외에서 3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마라톤 축제는 42.195km(풀), 21km(하프), 10km, 5km(걷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풀코스는 구좌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월정리, 평대리, 제주해녀박물관 해안 등을 거쳐 종달전망대를 반환점으로 해서 출발지로 돌아온다. 나머지 코스는 풀코스 내에서 거리에 맞춰 반환하는 것으로 짜였다.

이번 축제에는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6개 관광단체 및 기관이 참여해 지역 홍보도 한다. 인플루언서와 유튜버가 참여하는 환경 정화 프로젝트인 ‘줍젠 비치클린행사’도 진행돼 코스와 마을 등지에서 쓰레기를 줍는다.

참가자들의 안전 및 의료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상황실을 곳곳에 설치하고 의료인력 50여 명과 구급차 6대, 드론 8대 등을 투입한다. 축제 진행에 따른 지역민 및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도 자치경찰단, 민간 사설 경비·보안업체 등 교통안전 인력 200여 명을 배치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의료·구급, 교통 등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안전한 축제로 개최하겠다”며 “축제장 주변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제주시 종합운동장, 서귀포시 중앙여중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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