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구찌와의 만남은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 같다”며 촬영에 몰입했다. 안경을 착용한 모습부터 청아한 매력, 버건디 컬러를 포인트로 고혹적인 면모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아이유는 18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2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데뷔 15주년 미디어아트 전시 ‘순간,(Moment,)’을 성료했으며,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아워’가 지난 13일 개봉했다.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첫 팬콘서트를 연다.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작년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라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 틈틈이 안무 연습과 합주를 위해 서울을 찾고는 한다. 합주 연습을 하는 날은 축제 같다. 선곡도 편곡도 좀 더 자유롭게 하다 보니 준비하는 모두가 신나서 하고 있다. 힘들다가도 피로가 풀린다”며 음악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앨범 작업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향성이 한번 크게 바뀌었다”고 답했다. 이어 “항상 큰 공백기 없이 앨범을 내왔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 2년 정도 개인 앨범이 없었는데 이런 생각들을 하려고 지난 2년 간 조금 천천히 갔나 보다 싶다. 지금 작업물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다음 앨범은 ‘욕망’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아티스트로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 ‘아이유의 팔레트’로 인해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이유의 팔레트’의 가장 중요한 지점은 서로의 음악을 바꿔 부른다는 것이다.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른다는 것 자체가 응원이자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아티스트의 곡을 진심을 갖고 커버하려고 하다 보니 자주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음악을 교류하며 음악 씬의 파이가 더 커진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 아닐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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