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삼성SDS,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로기업의 업무 생산성 혁신 이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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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REAL Summit 2023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삼성SDS REAL Summit 2023 황성우 대표이사.
삼성SDS REAL Summit 2023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12일 ‘리얼서밋(REAL Summit) 2023’에서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Accelerator)하는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과 플랫폼은 오픈AI의 챗 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Large Language Model)과 결합할 수 있고, 보안이 필요한 기업 고객에게는 프라이빗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하는 등 뛰어난 호환성을 가진다.
삼성SDS는 이와 같이 생성형 AI 서비스도 기업 고객이 원하는 대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서비스 슬로건 “Simply Fit, Simply Chat”을 발표했다.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전경.


지적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솔루션
삼성SDS가 발표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현재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한계를 벗어나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이 원래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과도 연계할 수 있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하기 때문에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브리티 코파일럿 외에도 △ERP, SCM, HCM 등 핵심 업무 시스템 △시스템 개발·운영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삼성SDS 자체적으로 이 솔루션들을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 속도는 30% 향상됐고, 성능 검증 속도는 2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ERP 운영에서 운영 업무 문서 작성 시간은 75% 줄었으며, 고객 요청사항 대응 처리 자동화율은 60%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적용을 가속화하는 ‘패브릭스’ 플랫폼
삼성SDS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도 발표했다.
기업은 패브릭스를 활용해 생성형 AI와 업무 시스템을 더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패브릭스를 통해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부사장은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저장, 전처리 등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안전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사장)는 “LLM(거대 언어 모델)은 변동성이 많은 인간 언어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오피스 업무의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 줬다”며 “삼성SDS 임직원은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지식을 축적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여정을 시작했으며 사내 테스트(PoC) 결과는 매일매일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황 대표이사는 또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SDS가 함께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 수행
삼성SDS는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CS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삼성SDS가 개발한 SCP는 보안성·안전성·가용성 등을 요구하는 기업 고객의 니즈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SCP의 특징은 △Simple(쉽고 간편하게 클라우드 환경 구성) △Smart(AI, Analytics 등 최신 기술 적용) △Secure(강력한 보안)이다.
삼성SDS는 금융,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200개 이상 업무 시스템에 SCP를 적용하고 있으며 수십 년간 공공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업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30년 이상 IT 서비스 컨설팅·전환·구축·운영을 수행하며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앱 현대화까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을 지원하는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AWS, Azure, OCI 등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자격 87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는 삼성SDS가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활용 중인 업무 자동화 & 협업, 모바일 보안 등의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공급망 관리, 인사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기업의 업무 혁신과 미래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현대화를 지원한다.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 전용 데이터센터로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SDS가 지난해 말 개관한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는 SCP를 통해 AI, 빅데이터 분석, 연구개발(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 간 상호 백업이 되도록 구성하여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서비스 재개가 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동탄 데이터센터는 고도화된 전력 설계를 적용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최신 냉각 기술, 폐열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전력사용효율(PUE)을 세계 최고 수준(1.1)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SDS는 구미, 수원, 상암, 춘천, 동탄 등 국내 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거점 8곳(뉴저지, 델리, 새너제이, 런던, 프랑크푸르트, 상파울루, 싱가포르, 베이징)에 SCP 리전(Region)을 확보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원 데이터센터 ‘아시아 최초 Tier Ⅲ 인증’, 상암 데이터센터 ‘Data Center Dynamic Awards’, 춘천 데이터센터 ‘그린데이터센터 Platinum 인증’을 취득했다.

※ 용어 설명
-CSP(Cloud Service Provider):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서버 등 가상화한 물리 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업.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운영할 때 컨설팅부터 네트워크 및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대용량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해 주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
-Liquid Cooling(액랭 기법): 기체 대신 열전도율이 높은 액체를 이용해 IT 설비의 온도를 낮추는 기술.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데이터센터가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0에 가까울수록 효율적 센터임을 나타냄.
#삼성sds#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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