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이 지난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10만80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성교단에서는 이단이라는 오명을 듣는 상황에서도 목회자 및 종교인,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의 주인공인 수료생들의 스토리를 들어 본다.
오해와 편견이 무너져… 신천지예수교회는 진리가 있는 곳
# 114기 수료생 조덕희 씨(60)는 15년간 천주교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그의 아내는 20년간 신천지예수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성도. 그간 조 씨는 아내에게 교회를 다니지 말라며 핍박을 가해 깊은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조 씨는 “아내의 권유로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한번 들어 봤더니 사람들이 말하는 이단이 아니었고 오직 성경대로 증거하는 점이 타 종교와는 확연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시록의 예언과 실상은 너무나 정확하고 성경과 맞아떨어져 신천지예수교회를 선택하게 됐고 그동안 핍박했던 아내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면서 “현재는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개신교 장로교단에서 25년 동안 신앙생활을 한 김규한(55) 수료생. 그는 “그동안 내가 다니는 교회 외에는 모두가 이단이라 배웠다”며 “멀리해야 한다고 듣고 배웠는데 시온기독선교센터에서 수강하면서 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이 신천지가 아니었고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반대로 가르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성경을 바로 알고 진리가 있는 신천지예수교회로 오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천시 계양구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장성(64) 수료생은 그동안 신천지예수교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오해가 풀렸다고 말했다. 이 수료생은 “처음에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 좋았다. 이단, 폭행, 재산 탕진 등 잘못된 정보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말씀을 배워 보니 그것은 큰 오해였다”며 “성경에 입각해 증거하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참된 교회며 진리가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에 장로교에서 10년 정도 신앙생활을 했는데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약성경을 가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 때문에 급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며 “저 자신도 성경 말씀을 열심히 공부해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수료식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신학 교육 초·중·고등 과정을 모두 수강하고 수료 시험에 응시해 90점 이상으로 합격한 수강생에게 수료생 자격이 주어진다. 10만 수료생은 신천지예수교회를 선택한 이유로 바로 진리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라고 꼽는다. 진리라는 것은 사실에 분명하게 맞아떨어지거나 보편적·불변적으로 알맞은 것인데 모든 말씀이 성경적이기 때문에 이들이 인정하고 있다.
목회자부터 해외 수강생까지 신천지예수교회 강사들이 만난 수료생들
#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 이기연 강사는 해외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한 기억을 손꼽았다. 특히 시차 문제로 인해 수강생들이 적응하거나 수업을 듣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새벽에 일어나 열심히 공부하는 수강생을 만났다고 이 강사는 설명했다. 그는 “해당 나라는 꽤 이른 새벽이었는데 말씀을 듣기 위해 수업 몇 시간 전에 일어나 단정한 모습으로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번 10만 수료식에는 국내 목회자 출신도 있다. 수십 년간 기성 교단에서 목회한 수강생은 6274명에 달한다.
#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울산교회 금은선 강사는 목회자 출신 수강생을 강의한 바 있다.
당시 목회자 수강생은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약속대로 추수하는 일을 ‘교회에서 성도를 뺏어간다’고 생각하는 등 오해와 편견이 깊었다고 했다. 하지만 목회자 수강생이 말씀을 들으면서 ‘신천지’의 뜻을 정확히 알게 됐고 현재는 선교사 교육도 이수했다고 한다. 금 강사는 “목회자 수강생이 내년에는 신천지예수교회 계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서 큰 사명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