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로잡은 미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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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K뷰티 인지도 순위 1위 기록

지난해 일본 저가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미샤의 연간 매출 점유율은 전체 기준 20년 9위, 21년 7위, 22년 6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저가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미샤의 연간 매출 점유율은 전체 기준 20년 9위, 21년 7위, 22년 6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 리서치 전문 기관 후지경제 조사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일본 20~50대 여성들의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6~28일, 화장품 구입 경험이 있는 20~59세 일본 여성 640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미샤의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장 전체 매출은 46억엔으로 2018년 대비 64%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1%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동기간 온라인 부문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41.1%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크업의 탄탄한 인지도 바탕으로
일본 기초 스킨케어 시장 공략
일본 뷰티 전문 SNS매체 ‘미미TV’에서 미샤의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이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앰플/부스터/오일 ~2999엔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 뷰티 전문 SNS매체 ‘미미TV’에서 미샤의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이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앰플/부스터/오일 ~2999엔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샤는 일본 뷰티 시장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저가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미샤의 연간 매출 점유율은 전체 기준 20년 9위, 21년 7위, 22년 6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미샤는 현지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적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2030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 사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활발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출시에도 주력하고 있다.

미샤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넘어 기초 스킨케어 부문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57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 뷰티 전문 SNS 매체 ‘미미TV(MimiTV)’에서 미샤의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이 2023년 상반기 미미TV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앰플/부스터/오일 ~2999엔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 후지경제(화장품마케팅요람 2023 총괄편) 한국 코스메틱 구입 실태
** 후지경제(화장품마케팅요람 2023 총괄편) 저가 베이스 메이크업 브랜드 점유율 2020~2022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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